감태와 대황을 구별할 수 있나요?
갈조류인 대황과 감태는 비슷한 모양이기에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울릉도와 독도에 주로 서식하고 있는 대황은 감태보다 낮은 수심대에 자리하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에서만 볼 수 있던 대황은 이제 강원도 이남 쪽에서도 볼 수 있다. 울릉도와 독도에서 다이빙을 경험해 본 다이버들은 울창한 해조류 숲에서 감태와 대황을 구분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 이들을 구별하기란 해양학자가 아닌 이상 쉽지 않다. 하지만 간단하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 줄기에 끝단에서 잎으로 바로 연결되는 것이 감태이고, 두 줄기로 나누어지는 것이 대황이다. 사진을 보면 보다 쉽게 설명이 될 것이다.
감태 군락 모습이다. 줄기에서 바로 잎으로 이어지는 모양이 바로 감태이다. 아래 사진은 줄기에서 잎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확대한 것이다,
줄기 끝에서 바로 잎으로 이어지는 것이 감태이다,
반면 대황은 감태와 달리 줄기 끝에서 두 가닥으로 잎이 나누어진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거북바위의 대황 군락 모습이다. 대황은 줄기 끝에서 Y 자로 나누어진다. 아래는 확대한 모습이다.
줄기 끝에서 Y자로 갈라지는 대황 모습
대황과 감태를 구분할 줄 알면 당신은 해조류에 매우 관심이 많은 다이버이다. 아래 사진은 비슷한 이미지이다, 하지만 하나는 감태고 또 하나는 대황 사진이다. 위의 내용을 이해했다면 쉽게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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