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쿠다'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1.03.30 school of barracuda, Sipadan, Malaysia (2)
  2. 2010.11.23 school of barracuda
  3. 2010.10.24 필리핀 듀마게티 다이빙 첫날 - 바리카삭
  4. 2010.07.01 바라쿠다의 행진 (3)
  5. 2010.06.16 시파단의 잭
수중사진 이야기2011.03.30 10:13

             시파단의 바라쿠다 무리

시파단의 바라쿠다 무리 사진을 촬영한 사진을 인터넷이나 혹은 매체를 통하여 쉽게 접할 수 있다. 시파단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이며 이곳의 바라쿠다는 시파단을 대표하는 그림이기에 많은 사진가들이 이를 촬영하여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1년에 한 두 번가는 대부분의 사진가들은 그야말로 운이 따르지 않으면 바라쿠다의 군무를 보기가 쉽지않다, 그리고 바라쿠다를 만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흥분하여 셔터를 마구 누르게 된다, 촬영된 사진을 보면 그야말로 바라쿠다만 열심히 촬영한걸 보게된다. 나름 죽어라 바라쿠다 무리를 따라 다니며 촬영하였으나 맘에 드는 사지을 건지긴 쉽지 않다, 이미 바라쿠다 사진은 자신이 촬영한 것 보다 더 좋은 사진이 얼마든지 많이 있기에 촬영 후엔 실망에 빠지게 된다, 운 좋은 다이버들은 좋은 시야와 엄청난 무리의 바라쿠다들을 만나는 경우도 있겠으나 그럴 경우가 자신에게 오는 경우는 드물다. 설령 왔더라고 흥분하여 공기가 떨어질 때까지 바라쿠다 무리만 따라다니다가 촬영을 마치는 경우가 다 반사다.
이번 시파단 다이빙에서 마지막 날 마지막 다이빙에 바라쿠다 포인트에서 녀석들을 만났다. 하지만 조류가 너무 강해서 녀석들의 행진을 채널 안쪽에서 그냥 바라 보고 만 있었다, 조류를 거슬러 가기가 엄두가 나질 안았다. 하지만 녀석들의 행진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그리곤 조류를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어디서 그런 힘이 나왔는지 나 조차 놀랄 정도였다. 정말 죽어라 앞만 보고 계속 오리발을 차며 녀삭들을 따라 갔다. 결국 채널 입구에 모여있는 녀석들의 무리와 합류하였다. 정말로 입에서 단내가 나고 허벅지에서 고무타는 냄새가 날정도로 열심히 핀킥을 한 결과 였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11.0 | 16.0mm | ISO-400


하지만 조류가 강해서 녀석들 한 가운데로 몸을 날릴 상황이 아니었다. 천천히 녀석들을 낮은 곳으로 모며 촬영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천편인륜적인 바라쿠다 사진을 배제하고 내 나름대로의 앵글을 만들 생각을 하였다. 그것은 정어리 촬영때 사용한 앵글로 앞쪽에 일상적인 주제를 걸고 바라쿠다를 뒤쪽 배경으로 배치하는 것이었다. 앞쪽의 주제는 가능한 화려한 색상을 선택하기로 하였다. 바라쿠다 무리가 장관이지만 색이 없기에 사진을 봐도 쉽게 감흥이 오질 않았다. 때문에 녀석들을 주제 보단 부재로 배치하기로 한 것이다,  때마침 앞쪽에 보이는 화려한 열대아 한마리와 연산호가 눈에 보였다, 그리고 뒤쪽에 바라쿠다 무리가 이동중이었다. 한컷 그리고 또 한컷 이곳에서 열대어가 나를 보고 피하는 동안 3컷을 촬영하였다. 이미 한 컷은 소개하였고 위의 사진이 맨 처음 촬영한 사진이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16.0 | 16.0mm | ISO-400


촬영된 결과물을 보니 괜찮았다. 하지만 나의 의지대로 바라쿠다들이 모델을 서 주진 않았다. 마구 셔터를 누르며 의미 없는 사진을 만들기 보단 인내를 가지고 찬스를 기다리기로 했다.  바라쿠다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주변의 환경을 앵글에 채웠다. 위 사진 역시 그러한 노력의 결과다. 바라쿠다 무리의 역동적인 모습한 한가하게 놀고 있는 작은 열대어를 대비시켰다, 물론 색상도 고려하였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11.0 | 16.0mm | ISO-400


대부분의 사진가들은 수많은 바라쿠다 무리의 이동을 보면 본능적으로 무리로 접근하여 촬영한다, 그야말로 바라쿠다만 찍어 나온다, 그리고 눈이 살았니 , 죽었니.... 앵글에 바라쿠다가 많니, 적니... 이러한 것을 논한다, 하지만 그건 걍 생선 증명사진일 뿐이다, 물론 바라쿠다 무리의 전체적인 움직임을 포착하여 만든 스케일이 큰 사진을 만들어낸 사진가의 사진을 보면 시원하고 힘찬 기운을 느끼게 된다, 그런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시야가 확보되야하고 녀석들이 제대로 포즈를 취해 줘야하며 주변에 다이버들도 많치 않아야 하는등 여러가지 조건이 충족되야 한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쉽게 오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번 경우에는 기존 앵글을 벗어나 새로운 바라쿠다 앵글을 만들고 싶었다.
위 사진 역시 앞쪽에 화려한 색상을 배치하고 뒤쪽에 바라쿠다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았다. 평소 광각 사진은 2/3정도 주제를 꽉 채우고 나머지 숨쉴수 있는 공간을 남겨 두었는데 위 사진은 그러한 공간을 넣치 않았다. 그래서 좀 답답한 감은 없지 않으나 바라쿠다의 무리의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하긴에 나름 의미가 있는 앵글이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16.0 | 16.0mm | ISO-400


에어도 동이나고 조류를 버티고 촬영하기도 더 이상 힘들고 하여 이젠 스케일이 큰 바라쿠다 무리 전체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하여 무리로 접근하였다. 바라쿠다가 무리를 지어 피쉬-볼을 형성한 사진은 이미 소개하였다. 이 사진은 녀석들의 피시 볼을 형성하기 전 사진이다, 정어리와 같이 뭐 특이한 향상을 만들어 낼까 내심 기대하였는데,,,, 별로였다...

Posted by divesi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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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창수

    많이 다니시다 보니 꺼내도 꺼내도 알라딘의 마술램프 마냥
    사진보따리는 계속 나오는가 봅니다^^
    말씀대로 운 좋아서 이 무리들을 만나면 흥분해서 연속으로 shoot 을 날리게되고
    찍고나서 좋은사진이 없어서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죠^^
    신사장님 말씀에 공감을합니다^^

    2011.03.31 06:33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 사진 별로 없네요... 4월에 라양라양에 가니 그때 다시 많이 만들렵니다.

      2011.03.31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수중사진/광각2010.11.23 11:28
              school of barracuda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16.0 | 16.0mm | ISO-400

시파단 바라쿠다 포인트입니다. 바라쿠다 무리가 예전보다는 규모나 크기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녀석들을 볼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입니다, 바라쿠다 촬영은 조류가 좀 있을때가 좋습니다, 살살 녀석들을 몰고 다니며 촬영하면 하루 종일도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급격한 행동을 보이면 녀석들은 분산되기 때문에 가급적 천천히 영유를 가지고 촤령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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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vesi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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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다이어리2010.10.24 07:25

필리핀 듀마게티 다이빙 첫날 - 바리카삭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14.0 | 16.0mm | ISO-400


무려 2시간이 넘는 긴 항해끝에 도착한 바리카삭 - 실제론 배가 느리탓이지만 - 주변에 다이빙 배들도 없고 한적하여 좋았다. 첫 다이빙에서 만나 바라쿠다 무리는 같이한 일행들과의 서먹했던 분위기를 한 방에 반전해 주었다. 이후부터 이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도하고 스스럼 없이 지낼 수 있었다. 다 바라쿠다 덕이다, 다이빙의 많은 시간을 바라쿠다와 함께하였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16.0 | 16.0mm | ISO-400


첫 다이빙을 마치고 배로 퇴수하는 모습이다, 수면과 수중과의 노출차가 크지 않아서 반수면 사진을 촬영하기가 수월했다. 포트에 물방울이 좀 튀었으나 오히려 현장감이 있어 좋다, 이날 시야는 족히 20미터 이상되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Normal program | Center-weighted average | 1/2sec | F/4.0 | 16.0mm | ISO-400


하지만 모든게 좋은건 아니었다. 필리핀에 올 때 암세트를 몽땅 빼놓고 와서 스트로브를 타겟 라이트 자리에 장착하고 수중촬영에 임했다. 보시다시피 하우징에 한 개의 스트로브만 달고 다녔다, 참말로 모냥빠지고 볼 품없다

.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100sec | F/16.0 | 16.0mm | ISO-400


그냥 모냥만 빠졌으면 문제가 없는데,,,, 사진 결과물도 일부 문제가 발생했다. 위 사진과 같이 구도 좋고, 나름 지나가는 다이버들을 모델로 잡고 열심히 촬영하였으나 싱글 스트로브의 광량이 몰리어 주제 전체에 조광하지 못하는 결과가 있어 아쉬웠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60sec | F/11.0 | 16.0mm | ISO-400


하지만 어쩌겠나. 다 나의 꼼꼼하지 못한 성격 탓인걸,,, 그냥 체념하고 주워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상책이다,
바리카삭의 직벽엔 움푹 안으로 들어간 곳이 많다. 가능한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지나가는 다이버들을 기다렸다가 만든 사진이다, 마치 동굴 분위기를 연출한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18.0 | 16.0mm | ISO-400


어쨌든 열심히 바리카삭에서 3회 다이빙을 마치고 같이한 일행들을 기념촬영해 주었다.

Posted by divesi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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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광각2010.07.01 18:29
                 school of barracuda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14.0 | 16.0mm | ISO-400


시파단 바라쿠다 포인트의 바라쿠다 무리입니다, 크기도 작고 무리의 규모도 작아 사진이 힘이 없네요. 그나마 이녀석들을 본 것으로 시파단 다이빙을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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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vesi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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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원

    전 보지도 못했어요^^
    열심히 댕기는 사람은 무엇 하나를 더 본다는 진리.^^
    작아진 무리들이 넘 아쉽네요~

    2010.07.01 19:55 [ ADDR : EDIT/ DEL : REPLY ]
  2. 시야 좋고 바라쿠다 좋아요.

    2010.07.02 2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수중사진/광각2010.06.16 15:12

           School of Jack in Sipadan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14.0 | 16.0mm | ISO-400

시파단(Sipadan) 바라쿠다 포인트(Barracuda point)에서 만난 잭피시(Jackfish) 무리입니다, 지난 봄, 마타킹 리조트(Mataking)에 취재 갔을때 시파단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시파단의 잭 피시는 수년전만 해도 드롭-옵(Drop--0ff) 포인트에서 엄청난 무리를 자랑했었는데 요즘은 그러한 관경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에 다시 시파단을 방문하면 예전과 같이 해를 가릴 정도로 많은 잭피시를 만나길 기대합니다,
바라쿠다는 최근 점차로 늘어나고 있는 듯합니다만 작은 놈들이 주로 무리를 이루고 있고 큰 놈들은 다 어디 갔는지 보이질 않습니다, 그래서 녀석들의 사진을 촬영하면 어딘가 힘이 없어보인답니다. 큰 놈들이 힘차게 앵글을 휘졌고 다녀야 멋진 사진을 만들 수 있는데.... 어쨌든 이 녀석들의 무리와 만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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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vesi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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