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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접사

pygmy seahorse in Sabang Beach, Mindoro, Philippines

by divesimon 2015. 4. 7.

pygmy seahorse in Sabang Beach,

Mindoro, Philippines

사방 비치의 피그미 해마

 

이번에 다녀온 필리핀 민도로 섬 푸에르토 갈레라 오션팔라스 리조트에서 안내한  사방비치의 피그미 포인트에서 촬영한 피그미 해마 입니다, 수심 16미터 자그만 시팬에 녀석들이 엄청 많이 붙어 있더군요. 녀석의 크기가 손톱만합니다, 산호와 완벽하게 같은 모습을 하고 있기에 그냥보면 산호 폴립같이 보입니다, 렌턴을 비추면 약간 색에서 차이가 납니다, 녀석을 발견하고 촬영하려고 카메라 파인더로 보면 어디있는지 또 잘 모릅니다, 힘들게 파인더 안에 넣어도 녀석이 꼼지락 거려서 촬영이 무척 어렵답니다, 녀석의 모습을 정확하게 담으려면 눈에 촛점을 맞춰야 하는데,,, 워낙 작아 찾기가 힘든데 꼼지락 거리며 움직이기에 아주 돌아버린답니다, 이번에는 카메라 세팅이 잘못되어 셔터를 누르고 한 스탭 늦게 스트로브가 발광되어 그사이 피그미 해마는 움직이고,,, 환장하겠더라고요,,, 이번 취재는 이들간 6회 다이빙을 하였는데 그중 2번을 접사 촬영하였답니다, 그런데 카메라를 세팅하던 도중 싱크로 케이블이 문제가 있어 마침 여유분으로 가져간 케이블로 교체하였답니다, 이 케이블에는  평소 사용하지 않는 TTL 컨버터가 연결되어 있었는데 이게 문제였습니다, 셔터를 누르면 스트로브가 발광되기에 아무 생각없이 수중에 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셔터를 누르고 나면 바로 스트로브가 발광되지 않고 조금 후에 발광되었습니다. 카메라 세팅이 잘 못 되었는줄 알고 계속 카메라 세팅만 체크하였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답니다, 다음에는 하우징에 문제가 있는줄 알고 계속 셔터 쪽을 손을 봤는데 그쪽도 아니었습니다, 피그미 촬영은 작정을하고 갔습니다, 입수하자 마자 가이드 라이언이 바로 찾아주었습니다, 정말 작은 시팬에 피그미 해마가 가득했습니다, 정신없이 촬영에 임했는데,,, 역시 셔터를 누르고 나면 잠시 뒤에 스트로브가 발광되며 셔터막이 열리는 현상이 계속됐습니다, 미치고 환장하겠더군요,,, 한자리에서 공기를 다 소진하고 피그미 촬영한 하고 올라왔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모두 핀이 나가고 피사체가 흔들렸습니다,

나중에 그 원인을 알았을때는 마지막 다이비을 마닐라 채널에서 앞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 다이비은 먼지가 휘날리고 서로를 구분하기 어려운 시야에서 헤메고 다녔답니다. 셔터를 누르면 나중에 스트로브가 터지며 셔터막이 열리는 원인은 한쪽 케이블에 TTL 컨버터터가 ON 상태로 작동되고 있어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중에 컨버터를 메뉴얼로 바꾸니 셔터와 스트로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더군요,,, 참고로 저는 접사 촬영시 메뉴얼로 세팅하고 촬영합니다. 이제 원인을 알았으니 다음을 기약합니다. 오션팔라스에서 안내하는 피그미 포인트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와중에 그나마 몇장 건진게 요모양입니다, 열받아서 다시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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