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중사진/광각

U/W View of Layang Layang, Malaysia

by divesimon 2011. 4. 21.
          라양라양에서 만난 녀석들...

라양라양은 헴머헤드 상어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다른 생물들은 오히려 등한시하는 것 같다, 마치 모알보알이 고래상어 이미지였던것 처럼. 하지만 요즘은 정어리가 대세로 이미지 변신을 하였다. 이는 고래상어 이미지 보다 정어리 이미지가 더 많이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라양라양 역시 침대 위에서 볼 수 있는 헴머헤드 상어 대신 평소에 보기 힘든 다양한 해양 생물을 전면에 내 세우는것이 더 좋을 듯 하다. 헴머헤드는 덤 으로 볼 수 있으면 금상첨화이고.... 어쨌든 이번 투어에 만난 녀석들을 소개한다.




                                                                              Manta ray


 꿩대신 닭이라고 이녀석을 만난건 이번 투어에서 행운이다. 한 번 다이빙에 두 번이나 만타와 마주했다. 첫 번째 만난 녀석은 울산의 수중 사진가 주원씨와 함께 거의 20분 정도를 함께 촬영을 하며 다녔다. 공기도 떨어지고 힘도 들어 쉬고 있는데 또 다른 녀석이 나타났다. 없던 힘도 녀석을 보니 다시 나서 몇 컷 더 촬영하였다. 투명한 시야에서 녀석을 볼 수 있었다는게 장말 좋았다.




                                                                            school of Jackfish


거의 하루 3번 다이빙 중 1번 이상은 만난 녀석들이다. 시파단같이 거대한 무리로 몰려다니지는 않지만 사진 촬영하기에 적당한 사이즈로 몰려 다닌다, 비교적 수심이 낮은 곳에 있어 촬영하기에 부담이 없다.



                                                                            dog tooth tuna


진정한 라양라양 수중의 주인공이다. 1미터가 넘는 녀석들이 위풍당당하게 유영하는 모습은 정말로 라양라양 다이빙의 절정이다, 그들을 바라보는 다이버들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도 않고 그들을 가로 막고 있는 다이버들을 피하지도 않고 녀석들은 당당하게 행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녀석들을 만날 때가 가장 설레였고 감동적이었다.



                                                                          school of barracuda


역시 시파단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작은 무리의 바라쿠다 들이다, 하지만 애써 이들을 찾아 나설 필요가 없다, 이들은 어느 포인트에서든지 늘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리가 작고 크기또한 작지만 수중 촬영하기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단 상상을 초월하는 투명한 시야가 이들의 모습을 쉽게 담을 수 있게끔 도와주기 때문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