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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s Undersea Travel

UW Komodo, Indonesia

by divesimon 2023. 8. 9.

UW Komodo, Indonesia

코모도 수중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바다가 더 그리워진다. 예전 사진을 보면서 위안을 삼고 있다. 요 며칠 계속 코모도 사진을 정리하고 있다. 한번 취재 다녀오면 기사에 필요한 사진을 몇 장 쓰고 나머지 사진은 모두 외장하드에 잠재우고 있다. 또 다른 취재를 통해 많은 더 많은 사진이 계속해서 외장하드에 쌓이고 있다. 그래서 시간 날 때마다 정리를 하고 있다. 가능한 사진을 정리하고 맘에 안 드는 사진은 현지에서 버리고 오려고 노력하는데 솔직이  쉽지 않다. 현장에서 사진을 고르고 버리는 것은 그래도 좀 쉬운데, 집으로 돌아와서는 버리기가 쉽지 않다. 어떻게 살려보려고 이리저리 노력해 본다. 하지만 결론은 다 쓸데없는 짓이다. 아닌 건 아니기 때문이다. 사진을 고쳐 쓰려하지 말고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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