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Caceres reef, Cebu, Philippines
카세레스 리프의 수중
카세레스 리프는 고래 상어와 함께하는 다이빙으로 유명한 필리핀 세부 오슬롭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90년대 초반 일부 다이빙 마니아들에게만 알려진 이곳은 그야말로 발딪을 곳이 없을 정도로 빼곡한 산호초로 유명한 곳이었다. 이곳은 필리핀 다이빙의 선구자인 원다이브리조트의 원창선 대표가 해저여행을 통해 국내 다이버들에게 최초로 소개하였다.
다이버들은 이곳에서 다이빙을 경험하기기 쉽지 않았다, 주변에 이곳을 안내하는 리조트가 없기에 사파리 투어를 하는 다이버들 혹은 리조트에서 장거리 다이빙을 통해 일부 다이버들만이 경험할 수 있었다, 2000년대 초반 1시간 내외 거리인 세부 섬 남쪽 릴로안에 리조트를 오픈한 원창선 대표가 본격적으로 카세레스 리프 다이빙을 안내하였다. 이후 이곳은 비사야 지방의 다이빙 명소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카세레스 다이빙을 안내하기 위해 최근 원창선 대표는 오슬롭 북쪽 카세레스 리프 앞에 새로운 리조트를 신축하였다. 이름하여 원다이브리조트 오슬롭이다. 이곳에서 카세레스 리프는 보트로 5분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카세레스 리프는 남북으로 600m, 동서로 300m 정도의 작은 규모이다, 리프 주변은 모래 지형이며 동쪽으로는 수심 50미하로 급경사를 이룬다, 아쉽게도 몇년전 대형 태풍으로 인해 리프는 심각한 피햬를 입었다. 낮은 곳의 빼곡했던 산호초는 처첨하게 훼손되었다. 더불어 화려했던 산호초 직벽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따라서 카세레스 리프는 예전의 명성만 하지 못한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세레스 리프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일부 지역은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아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산호초가 인위적인 파괴가 아니라 자연에 의한 피해이기에 관리가 잘 되고 있어 빠른 회복력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러한 모습을 담으려는 사진가들의 발걸음도 잦다, 실제로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하였다. 새롭게 회복되고 있는 카세레스 리프에서 촬영한 사진 한 장을 소개한다. 2016년 신년호 해저여행을 통해 카세레스 리프의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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