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 of Sweetlips, Raja Ampat, 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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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암팟 Cape Kri 포인트의 스위트립스 무리

 

지난 12월 6일 출발하여 7일 오전에 배에 승선하고 12일까지 다이빙을 진행하고 13일 배에서 하선하여 14일 새벽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라자암팟 일정을 마쳤다.  세부 모알보알의 엠비오션블루(대표 김용식)에서 인도네시아 크루즈 전문업체 씨사파리 사와 함께하는 투어였다.  엠비오션블루는 지난해 코모도에 이어 이번에 라자암팟까지 씨사파리 호를 이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반다 씨를  계획하고 있다. 필자는 이들과 함께 라자암팟 다이빙 일정을 함께하였다. 특히 이번 일정은 다이빙 1세대이신 조길도 선배가 함께하여 의미를 더해 주었다.

 

다이빙은 라자암팟 북쪽에서만 진행하였다. 이번 일정은 필자가 기대했던 좋은 장면은 마주하지 못했다. 나름 여러 번 라자암팟에서 다이빙을 경험하였지만 이번 일정이 가장 다이빙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와 중에 가장 기대하였던 Cape Kri 포인트도 그 많턴 고기들은 다 어디 갔는지 한가하기만 하였다. 그나마 늘 그자리에 있던 스위트 립스 무리도 전날 진행하였던 Sawindarek jetty 포인트 보다도 규모가 적었다. Cape Kri 포인트는 필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라자암팟 포인트 중의 한 곳이다. 물 반 고기 반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곳이다. 그리고 수심 35미터 전 후에 스위트립스가 무리을 지어 살고 있는 곳이다. 라자암팟을 상징하는 스위트 립스의 많은 사진들이 촬영된 곳이다. 하지만 이 날은 물때가 맞지 않았는지 기대이하였다. 사진은 그 와중에 한 장 건진 것이다. 스트로브 광이 주제에 직접 맞아서 노출이 오버 된 것이 아쉽다.

 

이번 라자암팟 투어는 해저여행 신년 호를 통해 소개한다. 함께한 다이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내년 10월에 인도네시아 암본 다이빙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