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e in Ulleung Island, East sea, Korea

Dive in Ulleung Island, East sea, Korea

울릉도 물새바위의 뿔산호 군락

 

강릉 항에서 출발하여 울릉도 저동 항에 입항 할때 쯤 전화가 왔다. 부근 죽도에서 다이빙을 마친 울릉다이브리조트(이하 리조트) 다이빙 전용선이 여객선 옆으로 따라 붙으며 항에서 픽업 한다고 하였다. 짐을 들고 여객선에서 내리니 대기하고 있던 정봉권 대표가 반갑게 맞이한다. 다이빙 전용선 "아일랜드"호에는 해양학자들이 가득했다, 경상대 오윤식 교수와 정승욱 박사 과정, 부경대 최창근 교수, 권천중 박사, 박규진 박사 과정등 낮익은 얼굴이 보였다. 배를 사동 항으로 이동한 후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부근 물새바위에서 다이빙을 진행하였다.

물새바위는 GPS 상에는 가제 바위로 나와 있다. 가제는 물개라는 의미로 예전에 이곳에 물개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이곳을 울릉 다이버 리조트에서 물새바위로 포인트 명을 정한 것이다. 물새바위 부근에는 울릉도의 대표적인 다이빙 포인트인 "능걸"도 위치하고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 두곳의 포인트를 좋아 한다. 리조트에서 가까운 것도 있지만 울릉도에서 화려한 색의 수중 사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물새바위는 이 시기에 모자반과 감태가 끝없이 펼쳐진 초원을 연상 시킬 만큼 무성하다, 그리고 그 해조류 숲에는 빨강색의 뿔산호가 듬성 듬섬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날 단 1회 다이빙을 하였으나 필자가 원하는 사진을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물새바위에서 촬영한 사진을 몇 장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