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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다이어리

Dive in Sipadan, Malaysia

by divesimon 2013. 4. 10.

           Dive in Sipadan, Malaysia

                             시파단 다이빙

 

말레이시아 마타킹(www.mataking.com)리조트에 머물며 시파단 다이빙을 하루 다녀왔다. 리조트에서 약 9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기에 다소 먼 감이 없지 않으니 시파단 다이빙은 분명 설레임이다. 시파단에서 3회 다이빙을 실시하였다. 그 중 한번은 딮 다이빙을 하기로 하였다. 가이드에게 양해를 구하고 세이프티 다이버로서의 역할을 해 달라고 하고 혼자서 수심 60미터까지 하강하였다. 딮 다이빙은 필자의 스타일인 루트 다이빙으로 진행하였다. 즉 원하는 수심대로 곧장 입수하며 촬영 대상을 선정하고 빠르게 상승 하면서 촬영을 하고 낮은 수심에서 다이빙을 마치는 스타일이다, 이 경우 다이빙 프로파일이 마치 수학 기호인 루트와 같이 만들어 지기에 필자는 루트 다이빙이라고 명했다. 하지만 이 스타일은 필자만의 스타일이니 따라 하길 권장하지는 않음을 분명히 한다. 어쨌든 시파단 드롭옵 포인트를 조금 지나서 바로 입수를 하였다.

 

 

 

하지만 루트 다이빙은 한 가지 결점이 있다. 깊은 수심속에 무엇이 있는지 아무도 모른 다는 것이다. 따라서 루트 다이빙을 진행하려면 보다 확률이 높은 곳에서 진행해애 한다, 시파단은 그런 점에서 좋은 장면을 만날 확률이 높은 곳이다, 위 사진은 입수 지점 부근이다. 시파단도 예전의 명성만 못하기에 이제는 낮은 수심에서는 좋은 촬영 소재를 만날 기회가 적어젔다. 때문에 더 좋은 피사체를 만나기 위해서는 예전보다는 더 깊은 수심으로 이동을 해야 한다. 때문에 딮 다이빙을 감행한 것이다.

 

 

 

 

물론 이때도 모델은 필요하다. 하지만 모델 까지 60미터 수심으로 내려올 이유는 없다, 촬영자와 거리를 많이 두고 보조를 맞추면된다. 이번 딮다이빙은 결론적으로 망했다. 입수 지점으로 40미터 이상을 내려갔는데도 좋은 장면을 만날 수 없었다, 무리해서 60미터까지 갔으나 역시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수심이 깊으면 일단 색이 좋치않다. 또한 다이빙 시간도 상대적으로 짤아진다. 때문에 수중 촬영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깊이 들어갈 이유는 하나도 없는 것이다. 필자는 다만 사진도 사진이지만 다이빙을 즐기기 위한 방법으로 가끔 딮 다이빙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러한 딮 다이빙은 필자가 자유롭고, 세이프티 다이버를 확보하고, 시야가 좋고, 직벽을 따라 내려 가고 올라 올 수 있는 곳에서 실시한다, 하지만 일반 다이버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시파단은 확실히 예전과는 다르다. 수중 생태계가 그 옛날을 명성을 뒷받침 하기에는 이제는 무리다. 하지만 처음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다이버들은 아직도 경이로운 가 보다. 잭피시와 거북, 버팔로 피시, 그리고 바라쿠다 무리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호류는 파괴되었고 이로인해 화려한 열대어들도 많이 볼 수 없다. 수중 사진가들은 앵글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더 많은 고민을 하게된다,

 

 

 

수심 60미터 지점의 수중 모습이다, 색이 많이 죽어서 생돔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역시 깊은 수심에는 분명 낮은 수심보다는 피사체가 많이 있었다. 좀 더 차분하게 생각하고 한 컷이라도 제대로 촬영하고 올라왔어야 하는데,,, 다이빙 경험이 많치 않은 모델 역할을 하는 다이버가  근처까지 따라 내려와서 서둘러  그녀를 데리고 올라가느라 몇 컷 촬영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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