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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업계 소식

30 years ago, Published Undersea Travel Magazine

by divesimon 2023. 11. 18.

 30 years ago, Published Undersea Travel Magazine

해저여행 창간 호

 

30년 전, 이맘때쯤이면 해저여행 창간호가 탈고를 앞두고 있었다. 12월 초, 당시 내가 이태원에서 운영하던 다이빙 샵의 송년회 때 배부하기 위한 회보였다. 당시 후배들 몇 명과 함께 이태원 사무실에서 일주일 정도 뚝딱 거려서 만들어 낸 20페이지 분량의 회보였다. 그리고 통권 5호부터 본격적으로 상업 잡지로서의 길을 걸었다. 창간호가 나온 지 어느덧 30년이 흘렀다. 강산이 3번이나 바뀌었지만 실감 나지 않는다. 내 인생의 가장 절정기 때 나는 해저여행에 올인했다. 후회는 없지만 아쉬움은 많다. 처음 시작할 때 마음으로 다시 마음을 가다듬는다. 비록 많지는 않지만 나의 행보를 기대하고 염려하고 격려해 주는 그들과, 그리고 앞만 보고 달려온 나를 위해서라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정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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