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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접사

트렘펫 피시

by divesimon 2010. 4. 9.


해저여행 표지로 사용하였던 트렘펫 피시 사진입니다.
마타킹 하우스 리프에서 야간 다이빙을 마치고 퇴수하다가 필름이 남아서 촬영했는데 의외로 색상이 좋아 표지로 사용하였습니다.
지금은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지만 지난해 초까지는 F5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였습니다.
지난해 모든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나니 필름 카메라와 렌즈들이 보관함에서 먼지만 수북하게 쌓이고 있더군요.
그래서 모두들 정리하기로 하였답니다. 카메라 장비가 엄청 많더군요.
그중 제가 가장 아끼던 니콘 카메라의 명기 F5는 액션파인더(구입시 130만원 지불)를 장착하고도 40만원에 팔려 나갔답니다.
참으로.... 황당하더군요.... 위 사진 역시 F5에 60밀리 렌즈를 장착하여 촬영한 것입니다.
장비를 정리하다보니 F60, F90, F100, F5등 4세트의 하우징과 카메라를 비롯하여 수 많은 렌즈와 스트로브,,,,, 어지럽더군요.
과감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에 쥐어지는 것은 제대로된 디지털 카메라 하우징도 하나 못 사는 금액입니다.
참으로 허탈합니다.
그래도 미련 없이 정리하니 이제는 정말로 디지털 카메라에 전념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필름과 같은 감은 아직 나오질 않지만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이번 일요일부터 다음주 금요일까지 김성주 기자와 함께 일본 오끼나와로 출장 갑니다.
좋은 사진 많이 만들어와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끼나와에서 인터넷이 잘되면 실시간으로 사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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