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모들의 행진,,,
처음 해외에 다이빙을 가서 이 녀석들을 촬영할때가 생각 나는 군요. 니코너스 카메라에 접사 세트 장착하고 녀석의 움직임을 따라 다니며 열심히 촬영하였건만 한 장도 건지지 못했지요. 녀석이 한 시도 가만히 있지 않으니 대충 목측으로 촬영하는니코너스 접사 세트론 녀석을 잡아낼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SRL 카메라를 하우징에 넣고 녀석들의 모습을 담으려고 했는데.... 문제는 렌즈가 징징 거리기만 하고 녀석들을 잡아내질 못했습니다. F801, F4, F90 , F5 니콘 시리즈는 거의 다 사용하였습니다, 처음엔 60mm 렌즈로 그리고 105mm, 나중엔 x2배 컨버터 렌즈를 장착하고 열심히 녀석들을 촬영했지요. 하지만 슬라이드 필름으론 기껏해야 36~38컷 정도 촬영할 수 밖에 없기에 함부로 셔터를 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녀석들을 필름 한통을 다 써가면서 촬영할 정도로 귀한 촬영 소재도 아니었기 때문에 몇컷 정도 촬영하고 다른 소재를 찾아다니다 보니 마음에 드는 녀석들의 사진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고 부터는 상황이 좀 달라졌습니다. 가장 중요한 두 가지가 해결되었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필름 것정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두번째는 촬영된 결과물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사용하는 니콘 D700 카메라는 이미지 영역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에 105mm렌즈를 DX포멧으로 바꾸어 150mm이상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멀리 떨어져서 녀석들의 신경을 덜 건드리며 다양한 모습을 쉽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이젠 녀석들의 다양한 표정을 큰 노력 들이지 않고 쉽게 촬영할 수 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녀석들을 촬영하는 최고의 방법은 인내심을 가지고 끈기있게 기다리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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