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상어와 빨판 상어, 그리고 다이버
오끼나와에서 촬영한 고래 상어 등에 붙은 빨판 상어와 다이버입니다. 움직이고 있는 고래 상어를 따라가면 등 위에 붙어 있는 빨판 상어를 촬영하기가 쉽진 않았습니다. 특히 모델 다이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이 일본인 여성은 모델 경험이 전무하고 다이빙 스킬도 좀 떨어져서 필자와 호흡이 잘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여 이러한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모델의 다리를 잘라버린건 제 실수지요.... 하지만 고래상어와 유영해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이 녀석 천천이 움직이는 것 같아도 다이버가 녀석과 같은 속도로 유영하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와 중에 그 무겁고 커다란 카메라로 촬영을 해야하니 무지 바쁘답니다, 특히 이 제 카메라엔 16mm 초 광각 렌즈를 장착하였기에 빨판상어에 포커스를 맞추고 앵글을 잡으려면 바싹 붙어야 했습니다. 그러자 초광각 렌즈 특유의 외곡 현상이 심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재빠르게 이미지 사이즈를 변환하여 DX포멧으로 변환하여 화각을 줄여서 촬영한 것입니다, 짧은 시간에 고래상어를 따라가며 이미지 사이즈를 변환하여 촬영하다보니 마음에 드는 앵글을 잡진 못했으나 나름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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