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속으로,,,,
통상 반수면 촬영시 포커스를 어디에 맞출것이가?에 대한 부담이 있습니다, 수면위에 맞출것인가? 아니면 수면 아래에 맞출것이가?
제 경우엔 주제에 따라 다릅니다. 바다에서 촬영할 경우엔 수중보다 수면의 배에 무게가 더 가기에 수면 위쪽으로 포커스를 맞춤니다. 하지만 모델이 가까이 있는 경우 모델이 주제가 될경우엔 수중의 모델에게 포커스를 맞춤니다.
위와 같은 계곡에서 반수면 촬영 역시 주제에 따라 달라집니다. 위 사진은 수면위쪽의 나무들이 단풍진 모습과 수면 아래의 낙엽을 표현하려 하였습니다, 수면 위쪽의 나무와 단풍에 더 무게를 주기로 하고 포커스를 수면 위쪽에 맞추어 촬영하였습니다, 따라서 앞쪽 수중에 있는 단풍은 약간 포커스 아웃 되었습니다, ,
하지만 위 사진은 수중의 작은 자갈들이 디테일 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화면에 상당 부분을 자갈들이 찾이하고 있고 색상 또한 가을 분위기를 내고있어 주제를 수면 아래로 잡았기 때문에 포커스를 수중으로 잡은 것입니다, 당연히 수면 위쪽은 약간 포커스 아웃되었습니다. 그러나 촬영자가 의도하는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반수면 사진은 촬영자가 보여주길 원하는 주제가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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