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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166

School of Barracuda, Balicasag, Philippines 바라쿠다 무리의 촬영 필리핀 보홀 섬 부근의 바리카삭에서 촬영한 바라쿠다 무리의 행진하는 모습입니다, 제 글을 꾸준히 읽어오신 분들이라면 이 사진을 촬영할 때 제 장비 세팅이 정상이 아니었다는 것을 아실 것입다. 암대를 가져오지 않아 간신히 스트로브 하나를 타겟 라이트 자리에 장착하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낮은 곳에서 이러한 촬영은 빛이 충분하기에 스트로브가 없어도 원하는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기에 적은 양을 빛으로도 사진을 만들 수 있답니다, 특히 아래 사진과 같이 빛이 충분한 순광의 경우에는 더욱더 그러합니다, 순광을 이용하여 촬영한 사진은 차분하고 정적이며 다소 힘이 없어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수중 사진가들이 역광을 이용한 사진을 선호 합니다,.. 2011. 2. 27.
Create a hidden color & contrast ... 숨겨진 색과 명암 만들기... 수중 사진가들은 수중에서 보이는 모습이 본연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굳이 수중 사진가가 아니더라도 스쿠버 다이버들이라면 수중에서 빛이 흡수되고, 산란하고 또한 반사된다는 사실을 다이빙에 입문 하면서 가장 먼저 배웠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간단한 상식을 가끔 수중 사진가들은 잊고 있는 듯하다, 때문에 그들은 눈에 보이는 화려한 색만을 찾는다, 문제는 그렇게 화려한 주제를 수중에서 발견할 기회가 점점 줄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수중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다양한 색이 숨어 있다는 사실도 많은 사진가들이 간과 하고 있다. 아래 사진들은 모두 보카카이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수중 사진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것은 촬영된.. 2011. 2. 25.
Barrel sponge & Diver, Boracay, Philippines 항아리 해면과 다이버 보라카이에서 촬영한 다이버들 모델로 한 항아리 해면입니다. 단조로운 색상 일색의 수중에서 항아리 해면은 눈에 띄거나, 혹은 강렬한 색상으로 사진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줍니다. 특히 항아리 해면은 수중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기에 수중 사진가들에겐 좋은 촬영 소재입니다. 항아리 해면을 주제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앵글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2011. 2. 23.
Same subject But diffrent angle. 동일한 주제 하지만 다른 앵글... 보라카이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다소 단조로운 모래 지형에서 발견한 씨팬입니다. 하지만 암반에 붙어있는 씨팬은 사진 촬영하기에 각도가 너무도 않좋았습니다, 가로로 촬영할 때는 그나마 씨팬이 모양이 나는데 세로로 촬영하려하니 앵글이 나오질 않터군요. 아무리 자세를 틀어도 앵글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억지로 앵글을 맞추느니 차라리 카메라를 돌려서 앵글을 맞춰 세로 사진을 만들었습니다, 뒤쪽의 모래 밭이 수평이 맞지 않았으나 보는 이들의 눈엔 경사면으로 보일 것입니다, 수중에서 맘에 드는 앵글을 만들 수 없을 땐 과감하게 카메라를 돌려서 맞춰 보면 원하는 앵글을 만 들 수 있을 것입니다, 2011. 2. 23.
Underwater view of Boracay, Philippines 보라카이 수중 전경 이번 보라카이 취재는 보라카이의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는 씨월드 다이빙 센터(대표 김순식)의 초청으로 이루어 졌다. 필자는 지난 2월 14일 밤 비행기로 출발하여 15일 새벽 세부에 도착하였으며 항공편 연결관계로 인하여 16일 오후에야 보라카이에 들어갔다. 이날 비치에서 야간 다이빙을 시작으로 17일 3회, 18일 3회, 19일 2회 다이빙을 하였으며 20일 세부를 경우하여 21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전체적인 일정은 짧지 않았으나 보라카이 체류 일정이 짧아 다양한 다이빙을 경험하지 못한것이 아쉬웠다. 또한 때마침 방문한 시기가 정월 대보름으로 완전 사리때였다. 때문에 강한 조류와 불량한 시계로 인하여 수중 촬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 이유로 많은 독자들이 원하는 좋은 사진을 만.. 2011. 2. 22.
Making fish ball..... 정어리 피시볼 만들기,,,, 거대한 정어리 무리에서 일부가 분리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분리된 정어리 무리가 피시볼을 만들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 거대한 정어리 무리와 분리되는 왼쪽의 정어리 무리를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사진이 바로 이들 무리입니다, 그리고 아래 소개하는 사진 역시 이들 무리입니다, 정어리 무리가 분리되자 주변의 포식자들이 몰려 들기시작합니다, 분리된 정어리 무리들은 똘똘 뭉쳐 피시 볼을 만들어 세를 과시 합니다, 2011. 1. 19.
Clown fish, cebu, philippines 클라운 피시 촬영 니모를 찾아서라는 영화로 인하여 세인들에게 유명해진 클라운 피시는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수중 생물이다, 그리고 다이버들에게도 잘 알려진 대표적인 수중 생물이다, 이 녀석들은 말미잘에 공생하여 살고 있는데 그런이유로 아네모네 피시라고도 불리고 있다. 녀석은 생긴 모습이 귀엽고 다양한 색상을 하고 있으며 어디서든지 쉽게 볼 수 있어 다이버들, 특히 수중 사진가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수중 생물중의 하나이다. 녀석은 말미잘에 공생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소유욕이 강하여 작은 덩치 임에도 불구하고 영역 근처로 접근하면 맹렬하게 공격을 하는 습성이 있다. 그러한 습성은 다이버들 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또한 잠시라도 가만히 있는 경우가 없이 늘 부산하게 움직이기에 수중 사진가들이 녀석을 .. 2011. 1. 3.
school of sardines, Moal boal, philippines 정어리 부감 샷 위에서 아래로 내려 촬영한 정어리 부감 샷입니다. 통상적으로 정어리 촬영은 정어리 무리 안에서 상향 앵글 혹은 수평 앵글로 정어리 사진을 만들어 냅니다. 좀더 다양한 장면을 만들어 보려고 부감으로 촬영해 봤습니다. 엠비 오션블루의 김동하 강사가 낮은 곳에서 감압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 강사가 뿜어 내는 버블이 그를 애워 싸고 있던 정어리들을 밀어 내었습니다, 좀더 무리들이 많았으면 멋진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페스카돌 섬 직벽을 벗어나 정어리 무리 가운데로 다가가서 부감 샷으로 촬영봤습니다, 프리 다비버 한 사람이 정어리 무리 사이로 내려가는 모습이 연출됐으면 멋진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을 텐데... 역시 아쉽군요,,,,, 2010. 12. 30.
U/W View of cebu, philippines U/W View of cebu, philippines 지난 번 취재 여행때 필리핀 모알 보알과 릴로안에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수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주제입니다, "평범한 것에 의미를 주기" 위한 사진들입니다. 수중 사진가들은 늘 좋은 주제를 찾아 다닙니다. 하지만 예전같이 좋은 소재를 수중에서 만나기는 이젠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평범한 소재를 가지고 좋은 사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자는 것이 "평범한 것에 의미를 주기"라는 제 스타일의 사진 표현 방법입니다, 소개하는 사진들의 주제는 수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정말 흔한 주제들입니다, 때문에 사진이 결코 화려하거나 특별나진 않습니다. 소박한 이미지로 바다 속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평소 우리가 바다 속에서 볼 수 있는 .. 2010. 12. 30.
Fish ball of sardines, Moal boal. Philippines 정어리 피쉬 볼 정어리 무리가 거대한 피쉬 볼을 만들어 포식자들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포식자가 아닌 작은 담쉘 피쉬류의 열대어가 한마리 폼잡고 있네요... 그 많은 정어리들이 요녀석 때문에 똘똘 뭉쳐 있을까요? ㅎㅎㅎ 순간 포착이 좋았을 뿐입니다, 주변에는 무서운 포식자들이 호시탐탐 정어리 무리를 노리고있답니다 2010. 12. 29.
Aliens from Moal boal.....school of sardines, Philipines 외계인? 정어리가 만들어낸 외계인 형상입니다. 정어리 무리의 다양한 모습을 만들어 내기가 생각보단 쉽지 않습니다, 차분하게 기다렸다가 원하는 모습이 만들어 지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브라캐팅 해야 합니다, 위 사진은 다이버가 뿜어내는 버블로 인하여 기묘한 형상이 만들어 졌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강력한 라이트를 이용하여 부분적으로 형상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역시 비슷한 형상의 정어리 무리 앞을 모델 역할을 하고 있는 다이버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형상은 대부분 우연하게 만들어 집니다, 아래에 다이버들이 지나가면서 뿜어 내는 버블과 모델과 촬영자가 그리고 몰이꾼이 비춰대는 수중 전등으로 인하여 다양한 형상이 만들어 집니다. 따라서 좋은 정어리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촬영자가 냉정하고 철저.. 2010. 12. 28.
School of sardines w/o Model 모델 없는 정어리 사진 만들기 지금까지 필자가 촬영한 정어리 사진의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모델이 함께하였다. 이는 모델을 통하여 엄청난 정어리 무리를 부각 시키기 위함이었으며 주제를 채우고 난 빈 공간을 모델로 커버를 하였다. 하지만 모델의 포즈와 위치가 항상 일정한 법칙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진을 보면 식상하는 경우도 있어 이번에는 모델이 없는 정어리 사진을 소개한다, 정어리 무리를 발견하면 처음 촬영하는 사람들은 그 무리에 압도되어 정신없이 정어리 무리속으로 카메라를 들고 달려가 속사포를 쏘아된다, 무리의 규모가 너무 크기때문에 아무렇케나 촬영해도 정어리가 화면가득하다, 하지만 나중에 촬영한 사진을 컴퓨터에 넣고 보면 도데체 뭐가 뭔지 모를 정도로 사진이 산만하고 주제가 없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따라.. 2010.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