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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tle in Sipadan & Mataking, Malaysia Turtle in Sipadan & Mataking, Malaysia 시파단과 마타킹 섬의 거북 시파단 섬에서 리조트를 철거시킨 이유 중의 하나는 거북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말레이시아 사바 주는 거북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때문에 다이빙 도중 거북을 만지거나 괴롭히는 행위를 철저히 금하고 있다. 또한 거북의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산란한 거북의 알을 수거하여 안전한 장소에서 부화할 때까지 보살펴 준다. 부화한 새끼 거북은 적당한 시기에 바다로 돌아가게 해 준다. 이는 마타킹 섬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로 인해 거북의 개체수는 매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인간이 자연에 개입하여 거북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수많은 거북을 양산하다 보니 이에 따르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특히 이곳의 거북은 산호를 .. 2023. 10. 3.
Ecklonia cava in Jeju, Korea Ecklonia cava in Jeju, Korea 서귀포 삼매봉의 감태 수중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감태는 갈조류의 바닷말이다. 제주의 바다에서 연중 볼 수 있는 해조류이다. 수온이 낮은 시기에는 더욱 무성하다. 감태는 수중 생태계를 유지하는 기초 생물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 바다의 수온이 올라가면서 점차 그 개체가 줄어들고 있다. 해조류가 무성했던 자리에서 이제는 드물게 발견된다. 서귀포 삼매봉 낮은 수심대는 해조류 숲 대신 바위들만 덩그러니 놓여 있고 간간히 감태 몇 줄기만 보이고 있다. 한때 감태로 가득했던 곳이었는데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안타깝다. 제주의 수온이 지난 몇 년간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수중 생태계가 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직접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는 수중 사진.. 2023. 10. 2.
Soft coral in Jeju Island, Korea Soft coral in Jeju Island, Korea 서귀포 문섬의 연산호 제주도 서귀포 일대의 연산호 군락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이유로 이곳에서 매년 수중촬영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세계수중촬영대회도 두 번이나 개최된 곳이기에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곳이다. 올해에도 제5회 제주수중사진촬영대회가 개최되었으며 11월 초에도 촬영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래 소개하는 사진은 이번 제주수중촬영대회 기간에 필자가 촬영한 사진들이다. 모델이 없어서 다소 사진이 단조롭다. 그래도 연산호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모처럼 낮은 수온을 걱정하지 않고 편하게 다이빙을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2023. 9. 30.
제 5회 제주수중사진촬영대회 심사를 마치고 제5회 제주수중사진촬영대회 심사를 마치고 제5회 제주수중사진촬영대회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였다. 매년 여러 대회와 공모전의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지만 심사를 하면서 늘 같은 고민을 한다. 과연 어떤 사진이 좋은 사진인가? 물론 심사위원들 보다는 선수로 참가한 수중사진가들의 고민이 더 클 것이다. 하지만 심사는 출품작 내에서 선택하는 것이다. 그중에서 좋은 사진을 선택하는 것이 심사위원의 몫이다. 대회가 끝나고 결과가 발표되면 선수들은 제출한 사진뿐만 아니라 자신이 촬영한 모든 사진을 심사 결과와 비교한다. 하지만 자신이 선택해서 제출한 사진만 다른 선수들의 사진과 함께 심사 대상이 되는 것이다. 필름 사진기 시대와 달리 요즘은 디지털 사진 시대이다. 가장 큰 변화는 필름의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수중에서 피사체.. 2023. 9. 29.
UW Sipadan, Malaysia UW Sipadan, Malaysia 시파단의 유감 말레이시아 사바주에 위치한 시파단은 국경의 섬이란 의미이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간 영토 분쟁이 있었던 곳이다. 국제제판소 판결까지 간 후에 말레이시아 영토로 확정된 곳이다. 시파단 섬은 꾸스또 에 의해 널리 알려졌으며 최고의 찬사를 받은 곳이다. 한때 시파단 섬 내에 5곳 이상의 리조트가 자리한 적도 있었으나 말레이시아 정부는 시파단 보호를 명목으로 지난 2005년 섬 내 모든 리조트를 철수시켰다. 철수한 리조트들은 인근 마블이나 카팔라이 혹은 리브어보드로 시파단 다이빙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세계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로서 명성을 유지하던 시파단은 지나친 규제로 인해 이제는 다이버들에게 잊혀 가고 있다. 현재 시파단은 1일 입장객을 250명으로 .. 2023. 9. 28.
제5회 제주수중사진촬영대회 입상작 - 광각(모델)부문 제5회 제주수중사진촬영대회 입상작 - 광각(모델)부문 금상 박재완 은상 한지연 동상 김형주 2023. 9. 25.
제5회 제주수중사진촬영대회 입상작 - 광각부문 제5회 제주수중사진촬영대회 입상작 - 광각부문 금상 고승일 은상 박재완 동상 하현수 장려상 김기준 2023. 9. 25.
제5회 제주수중사진촬영대회 입상작 - 접사부문 제5회 제주수중사진촬영대회 입상작 - 접사부문 금상 강현주 은상 박찬용 동상 김수환 장려 이성우 2023. 9. 25.
제5회 제주수중사진촬영대회 입상작 - 모델부문 제5회 제주수중사진촬영대회 입상작 - 모델부문 금상 한슬기 은상 손미숙 동상 황종선 2023. 9. 25.
제5회 제주수중사진촬영대회 입상작 - 스마트액션부문 제5회 제주수중사진촬영대회 입상작 - 스마트액션부문 금상 유소원 은상 배현지 동상 이상민 장려 강호연 장려 이치현 2023. 9. 25.
제5회 제주수중사진촬영대회 입상작 -환경부문 제5회 제주수중사진촬영대회 입상작 - 환경부문 금상 이시영 은상 박준범 동상 윤영애 장려 김유리 입선 김기준 입상 노현석 입선 이상훈 입선 추소정 입선 하현수 입선 임승대 2023. 9. 25.
평범한 소재로 사진 만들기 평범한 소재로 사진 만들기 수중의 모습을 사진으로 표현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수중에서 어느 하나 쉬운것이 없기에 필자 역시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중 혹자는 광각촬영이 접사촬영보다 여러 모로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필자는 그 반대다. 접서는 촬영 대상물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평범한 소재는 접사촬영의 대상조차 되지 않고 있다. 사진가들은 점점 더 작고 희귀한 소재를 찾아다니고 있다. 나중에 접사 촬영대 관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겠으나 이러한 현상은 필자의 견해와는 차이가 있기에 나중에 논하기로 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광각 촬영을 선호한다. 그 이유는 수중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때문에 필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진가들은 화각이 넓은 어안렌즈를 사용한다. 어안렌즈의 장점은 넓.. 2023.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