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다이어리2021. 7. 28. 00:43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울릉도 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실시하는 독도연안 해양보호생물 및 환경지시생물 분포조사팀(팀장 민원기 박사)과 합류하여 독도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수중촬영을 마치고 돌아왔다. 필자는 오랜기간 해양학자들을 위해 독도에서 수중촬영 작업을 도와주고 있다. 이번 탐사는 멤버들 세대교체가 이루어져서 예전에 비해 젊어졌다. 함께했던 노장들은 안보이고 어쩌다 보니 내가 가장 연장자였다. 오랜세월 함께 해 온 멤버들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하여도 전혀 낮설지 않고 좋았다. 이번 팀은 이미 수년간 일본 오끼 섬을 비롯하여 여러 곳에서 함께했던 멤버였다. 때문에 짧은 일정임에도 불과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독도에서 다이빙 경험이 누구 보다도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이 이상하게 꼬이고 생각한 대로 사진이 만들어 지지 않았다. 나름 장비 탓도 해보고 컨디션이 어쩌니 저쩌니 하며 변명도 해보지만 분명한건 사진은 결과가 말해주는 것이다. 울릉도로 돌아와 사진을 정리하면서 지난 10개월의 공백을 실감하였다. 그동안 본의 아니게 사진을 만들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다. 이번 독도 탐사 다이빙을 통해 많은 것을 반성하게 되었다.

아래 사진들은 이번 독도 탐사에서 촬영한 것이다. 피사체는 좋았는데 너무 급하게 촬영한 것이 아쉽다. 좀더 여유를 두고 촬영했으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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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2021. 7. 25. 17:39

죽도에 있는 캐번으로 안쪽에 약 10명정도 다이버들이 들어 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외해 쪽으로 3개의 입구가 열려 있어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곳이다. 캐번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 넓은 공간이 나오고 물때에 따라 수면 공간이 확보되는 곳이다. 수심이 적당하고 캐번 앞쪽으로 해조류 숲이 발달돼 있어 초보 다이버들에게도 권장되는 포인트 이다, 특히 수중 사진가들이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각 입구는 촬영자의 위치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기에 어떻게 표현하느냐는 사진가의 몫이다. 아래 사진은 3개의 입구를 전부 표현한 것이다. 촬영 시간이 늦은 오후라 빛이 약하여 아쉽다, 오전에 빛이 좋을때 촬영하면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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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2021. 7. 24. 23:29

죽도는 울릉도를 대표하는 다이빙 포인트이다. 공식적으로는 1번부터 4번까지 4곳의 포인트가 명명되어 있으나 큰 의미는 없다. 죽도 주변 어디든 다이빙 포인트로 손색이 없다. 죽도 1번 포인트는 해송 군락으로 유명한 곳이다. 아래 사진 역시 이곳에서 촬영한 것이다. 하지만 죽도 주변 어디에서든 해송이 발견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해송들이 대부분 수심이 깊은 곳에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아래와 같은 대형 해송 군락들은 수심 40미터 이하에 자리하고 있다. 다행인 점은 포인트까지 경사면으로 이루어져 있고 시야가 좋기 때문에 숙련된 다이버들은 비교적 접근이 용이하다. 아래 사진은 수심 56미터에서 촬영한 것이다 그럼에도 시야가 좋아서 나름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었다. 대심도 촬영 시에는 빠르게 원하는 수심대에 도달하여서 피사체를 촬영하면서 낮은 수심대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강 하면서 피사체를 고르고 상승하면서 촬영을 하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낮은 수심대의 피사체를 먼처 촬영하면서 깊은 수심대로 이동하며 촬영을 진행하면 깊은 수심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서 다이빙 시간도 짧아지고 오랜시간 감압을 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수심이 깊은 관계로 수온이 낮으니 드라이 슈트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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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2021. 7. 23. 17:43

해조류를 촬영할 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늘 고민을 한다.

숲의 울창함을 보여주어여 하나?

개체를 보여주어야 하나?

숲 속을 보여 주어야 하나?

답은 없다, 하지만 그 모든 곳을 다 시도 해 봐야 함은 분명하다.

이번에는 숲 속을 들여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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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2021. 7. 22. 19:51

울릉도는 해조류의 천국이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피사체가 연산호이고 동해안을 대표하는 피사체가 섬유세닐말미잘이라면 울릉도를 대표하는 피사체는 해조류이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대황과 감태이다. 최근 동해안에서도 대황이 발견되지만 울릉도 많큼 대규모 군락을 이룬곳은 없다. 울릉도와 독도는 대황과 감태가 바닷속을 뒤덮고 장관을 연출해 낸다. 문제는 수중 사진으로 해조류를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해조류가 빛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가까이에서 빛을 받으면 사진의 감태와 같이 원색이 들어나고 조금 뒤에서 조명을 치면 사진의 대황 같이 수중에서 눈으로 보이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어떻게 표현하느냐는 사진가의 몫이다. 대황과 감태는 모습이 같아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가장 확실한 구분법은 감태는 줄기에서 바로 잎으로 이어지며 대황은 줄기 끝에서 Y 자로 갈라진다.

감태
대황과 모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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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2021. 7. 22. 06:41

쌍정초 북쪽에 자리한 뿔산호 크랙은 다이버 한명 겨우 들어 갈 수 있는 작은 크랙이다. 모델과 어안렌즈를 이용하여 사진을 크게 만들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이 모델과의 소통이다. 모델의 위치가 주제의 크기를 좌우한다. 모델이 제 자리를 잡지 못하면 사진가가 원하는 앵글을 만들지 못하고 모델을 따라가게 된다. 그러면 원하는 사진을 만들 수 없다. 이번 쌍정초를 비롯하여 울릉도 촬영은 모델 경험이 전무하고 다이빙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일반 다이버와 함께 하다보니 원하는 사진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차츰 호흡을 맞추다 보면면 이들도 훌륭한 모델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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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업계 소식2021. 7. 2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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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다이어리2021. 7. 20. 17:25

7월3일 집을 떠나 울릉도에서 한달 살이하고 있다. 벌써 꽤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울릉도는 연일 맑고 바다 사정도 좋다. 오늘은 울릉도 다이빙의 최고봉인 쌍정초와 죽도에서 다이빙을 진행하였다. 다 좋았는데 모델 역할을 한 다이버가 모델 경험이 없어 촬영을 뜻데로 할 수 없어 아쉬웠다. 수중 촬영에서 모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느낀 하루였다.

 

쌍정초 정상부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얼마전 촬영한 곳인데 모델을 바꿔서 촬영해도 맘에 들지 않는다.

죽도의 부채뿔산호 군락이다.

뿔산호 군락이 예전보다 넓어진듯 하다.

뿔산호 군락에서 조만간 다시 촬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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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광각2021. 7. 17. 22:53

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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