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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 이야기

U/W View of Layang Layang, Malaysia

by divesimon 2011. 4. 26.

                라양라양의 수중

요즘 온탕 냉탕을 오가다 보니 정신이 없습니다,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엔 울릉도에서 10도의 수온하에서 세미 드라이 슈트를 입고 다이빙을 하다가 혼났습니나. 그 전 주에는 라양라양의 따뜻한 바다에 있다가 동해의 찬물과 접하니 추위를 더 느낀것 같습니다, 하지만 동해 바다, 특히 울릉도 바다는 해외 다이빙이 부럽지 않을 정도의 투명한 시야와 볼꺼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수온이 올라가면 더 멋진 모습으로 다이버들을 유혹할 것입니다.
라양양은 아기자기 한 모습 보다는 대형 해양생물 혹은 무리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소개하는 것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school of Jackfish & diver - Model Yi chongsun

조치원의 이종선 원장이 잭피시들과 함께 모델을 서 주었습니다, 수중 사진가들은 상대방이 촬영을 하는 대상중에 자신이 모델로 포함되있다는 것을 알면 자신의 사진을 잠시 포기하고 상대방을 위하여 기꺼히 모델을 서 준답니다, 수심이 좀 깊었으나 잭 피시 무리들이 자꾸 아래로 이동하였기에 가로 막고 촬영하였습니다,


                                                          Dog tooth Tuna & Diver  - Model Yi chongsun

역시 이종선 원장님이 모델을 서 주었습니다, 독 투스 튜나들의 당당한 행진에서 포스가 느껴집니다, 자신의 사진을 포기하고 모델을 서 주는 수중 사진가의 모습에서 동료애를 느꼈습니다,


                                                                      school of Jackfish & seafan

이번 사진은 잭 피시를 촬영하며 이들의 진행 방향을 예측하고 기다리고 있다가 씨팬과 함께 무리를 촬영하였습니다, 녀석들과 촬영을 계속하다보면 여유도 생기고 시야도 넓어져서 자신이 원하는 앵글을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Manta ray & diver - Model Ju won

만타를 만나면 수중사진가들은 만타 양쪽에서 서로 마주 보며 모델 겸 촬영자가되어 보조를 맞춰가며 촬영을 같이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 경우는 고래상어를 비롯하여 대형어류 혹은 무리를 만났을때 유용합니다, 이 사진은 정말 입에 단 내가 날때까지 울산의 수중 사진가 주원씨와 함께 죽어라 만타를 따라가며 촬영한사진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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