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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다이어리

Underwater Dokdo, East sea, Korea

by divesimon 2018. 5. 29.

Underwater Dokdo, East sea, Korea

독도 가지초 수중

 

해양해양과학기술원 명정구 박사팀과 함께 독도 조사를 한지도 꽤됐다, 매년 한 두 번씩 독도 주변 해역의 생태계를 조사하는 것으로 나는 수중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독도 탐사 역시 해양 생태계 조사가 목적이었다. 명정구 박사는 독도에 몇곳의 정점을 선정하고 매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가지초는 3년전부터 탐사하기 시작한 곳이다. 처음 이곳에서 다이빙을 하고는 알봉이라고 명명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미 해도에 가지초라는 지명이 있었다. 3년전 처음 이곳에서 다이빙을 경험했을때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 처음으로 수중에서 마주한 연어병치 무리와 수심 40미터에 자리한 대형 해송이 압권이었다. 해조류가 가득한 암반이 마치 손가락같은 모습으로 수중 8미터부터 40미터까지 이어진다. 해도에 나와 있지만 그 크기가 너무 작아서 실제로 포인트에 정확히 안착하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지난해 가을에도 이곳에서 다이빙을 하였으나 당시는 수온이 너무 낮아서 20미터 이하로 내려가지 못했었다. 그리고 올해 다시 찾았다. 독도의 다이빙 명소 가지초를 소개한다.

 

 

가지초 정상부 모습이다. 모자반과 미역 감태와 대황이 빼곡하다. 정상부부터 40미터 아래로 수직으로 이어진다,

 

 

 

수심 12미터 - 해조류가 빼곡한, 그야말로 살아있는 독도 바다의 짐모를 보여주고 있다.

 

 

 

수심 14미터 - 해조류 군락지는 마치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하다,

 

 

 

입수하자 마자 대형 혹돔을 보았으나 촬영하진 못했다. 엄청 큰 녀석이었는데 워낙 예민에서 가까이 접근할 수 없었다. 대신 연어병치 무리를 발견하였다. 녀석들은 매번 이곳에서 다이빙을 할 때 만난걸로 보아 여기 살고 있는 듯하다.

 

 

 

수심 40미터  가지초 서쪽은 해송이 많은 곳이다. 쥐치와 해송

 

 

 

울릉도에서는 매바리로 불리는 볼락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

 

 

 

매바리와 대형 해송 - 열대바다 부럽지 않은 시야와 부채산호보다 더 화려한 해송은 독도의 진면모다,

 

 

 

위 사진 뒤쪽에는 또 다른 해송이 있었다, 두 개의 해송이 겹쳐있는 특히한 상황이다, 오른쪽 우럭이 경계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는 모습 - 대형 우럭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이곳은 예전 독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너무 좋았다.

 

 

 

수심 40미터 바닥에 자리한 해송

 

 

 

                                                   다이빙을 마치고 퇴수하며 촬영한 가지초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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